살바도르 나스라야(Salvador Nasralla)는 온두라스의 정치인, 언론인, 사업가이다. 본명은 살바도르 알레한드로 세사르 나스랄라 살룸(Salvador Alejandro César Nasralla Salum)이며, 한국어권에서는 '살바도르 나스랄라'로도 표기된다.
생애
1953년 1월 30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서 팔레스타인계 기독교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모친은 칠레 출신으로, 그로 인해 온두라스와 칠레의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칠레 가톨릭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 및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하였다.
언론인 및 사업가 경력
칠레 유학 후 귀국하여 펩시(Pepsi) 온두라스 지부의 CEO를 지냈다. 이후 텔레비전 방송인으로 전향하여 스포츠 프로그램 《5 Deportivo》와 퀴즈쇼 《X-0 da Dinero》 등을 진행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온두라스 사회에서 'TV의 사나이(El señor de la televisión)'로 불릴 정도로 방송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정치 경력
2011년 반부패당(Partido Anticorrupción, PAC)을 창당하고 2013년 온두라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4위로 낙선하였다. 2017년에는 야권연합(Alianza de Oposición contra la Dictadura)의 대선 후보로 출마하여 당시 현직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와 접전을 벌였으나 근소한 차이로 낙선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2023년 미국 검찰이 공개한 문서에서도 관련 정황이 언급되었다.
2019년 온두라스 구국당(Partido Salvador de Honduras, PSH)을 창당하였다. 2021년 대선에서는 자신의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시오마라 카스트로(Libre당)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22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온두라스 제1부통령(First Vice President)을 역임하였다.
2025년 대선에서는 자유당(Partido Liberal) 소속으로 출마하여 나스리 아스푸라(국민당)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였으나 최종 39.5%의 득표율로 낙선하였다. 이후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였다.
정치적 성향
중도에서 중도우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반부패를 주요 정치적 기조로 삼고 있다.
기타
전 미인대회 우승자인 이로슈카 엘비르(Iroshka Elvir)와 결혼하여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