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살뤼섬

살뤼섬(프랑스어: Îles du Salut)은 프랑스령 기아나 북쪽 해안에서 약 11km 떨어진 대서양에 위치한 화산 기원의 작은 섬 무리이다. 총 면적은 약 0.62km²이며, 행정구역상 카옌(Cayenne)에 속한다.

살뤼섬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북쪽에 있는 악마의 섬(Île du Diable, Devil's Island), 중앙의 로얄 섬(Île Royale), 그리고 남쪽의 생조제프 섬(Île Saint-Joseph)이 그것이다. 각 섬의 면적은 악마의 섬이 약 14헥타르, 로얄 섬이 약 28헥타르, 생조제프 섬이 약 20헥타르로, 세 섬의 면적을 합치면 약 62헥타르에 이른다.

지리적으로 살뤼섬은 쿠루(Kourou)에서 북쪽으로 약 14km 떨어져 있으나, 행정구역상으로는 카옌 코뮌에 속한다. 로얄 섬은 열대 사바나 기후(Köppen 기후 구분)에 해당하며, 연평균 기온은 약 27.6°C, 연평균 강수량은 약 2,496.7mm이다. 강수량은 5월에 가장 많고, 기온은 10월에 가장 높은 편이다.

살뤼섬의 명칭은 본토에서 전염병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한 선교사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alut'는 프랑스어로 '구원' 또는 '안전'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이 섬들은 1852년부터 1953년까지 프랑스의 악명 높은 유형(流刑) 식민지로 사용되었다. 로얄 섬은 유형 식민지의 수용 센터 역할을 하였고, 생조제프 섬은 독방 감금 처벌이 이루어지는 장소였으며, 악마의 섬은 정치범들을 수용하는 곳이었다. 악마의 섬에서 가장 유명한 수감자는 1895년부터 1899년까지 반역죄로 수감되었던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이다. 이 유형 식민지는 잔혹성과 폭력성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앙리 샤리에르의 자서전 《파피용》(Papillon)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1979년부터 살뤼섬은 프랑스 해안보전기구(Conservatoire du littoral)가 관리하는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이 섬들은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특히 악마의 섬(Devil's Island)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