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렘 모함메드 샤피 알다우사리(아랍어: سالم محمد شافي الدوسري, Salem Mohammed Shafi Al-Dawsar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 축구 선수이다. 1991년 8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출생했으며, 신장은 172cm이다. 포지션은 레프트 윙어(미드필더)이며, 주발은 오른발이다.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힐랄 SFC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등번호는 29번을 사용한다.
클럽 경력. 알다우사리는 14세의 나이에 알힐랄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였으며, 2011년 만 20세의 나이로 1군 데뷔를 이루었다. 이후 2017-18 시즌에 스페인 라리가의 비야레알 CF로 임대 이적하여 1경기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알힐랄에서만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알힐랄 소속으로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 6회, 국왕컵 우승 6회, 사우디 슈퍼컵 우승 4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19, 2021) 등을 달성하였다. 2019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2021년 대회에서는 생애 첫 AFC 챔피언스리그 MVP를 수상하였다. 2022년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의 플라멩구를 상대로 두 골(페널티킥)을 넣으며 알힐랄을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시켰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최초의 기록이었다. 2024-25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는 득점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경력.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 성인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이후, 2012년 2월 29일 호주를 상대로 한 201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 FIFA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사우디아라비아에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안겼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를 2-1로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대회 멕시코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사미 알자비르와 함께 사우디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3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25년 10월, 인도네시아와의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 2026년 FIFA 월드컵에도 참가하였다.
개인 수상. 2022년 AFC 올해의 선수(AFC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도 이 상을 다시 수상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AFC 올해의 선수를 두 차례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2021년 AFC 챔피언스리그 MVP, 2024-25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득점왕, 2024-25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사우디 선수상(Saudi Player of the Season)을 수상하였으며,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가 선정한 AFC 올해의 팀에도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기타. 성씨인 '알다우사리(Al-Dawsari)'는 아라비아 반도의 유력 부족 중 하나인 '다우사르(Dawsar)' 부족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씨이다. 별칭으로 '사우디 메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하여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