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바트 율라예프 (러시아어: Салават Юлаев, 바시키르어: Салауат Юлаев, 1754년 6월 16일 - 1800년 9월 26일)는 러시아 제국의 바시키르인 시인이자 민족 영웅으로, 1773년부터 1775년까지 일어난 예멜리얀 푸가초프의 난에 참여했다.
율라예프는 바시키르족의 지도자로서 푸가초프의 반란군에 합류하여 러시아 정부에 맞서 싸웠다. 그는 뛰어난 기병 지휘관이었으며, 바시키르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의 반란 참여는 바시키르인들의 독립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
반란이 진압된 후, 율라예프는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고 발트해 연안의 로게르비크(현재의 팔디스키, 에스토니아)로 유배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1800년에 사망했다.
살라바트 율라예프는 오늘날 바시키르 공화국에서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의 이름은 도시, 거리, 스포츠 팀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콘티넨탈 하키 리그(KHL)에 소속된 울파 소재의 아이스하키 팀 "살라바트 율라예프 울파"가 유명하다. 그의 생애와 업적은 바시키르 민족주의와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