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산투르(산투르, Santur)는 트라페즈 형태의 현악기로, 현을 가벼운 나무 혹은 플라스틱 소재의 타악기형 해머(메즈라브)로 쳐서 소리를 내는 타악 현악기의 일종이다. 주로 페르시아·이란 전통 음악 및 인도·카슈미르 지역의 고전 음악에 사용된다.
개요
산투르는 직사각형 또는 마름모꼴의 공명 몸체에 여러 개의 줄을 배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몸체는 보통 나무·가죽·합성 재료로 제작되며, 줄은 보통 72줄(12줄 × 6옥타브) 정도가 배치된다. 연주자는 메즈라브라 불리는 작은 해머를 양손에 들고, 줄을 위에서 내려치는 방식으로 연주한다. 이때 발생하는 풍부하고 잔잔한 울림은 독특한 음색을 제공하여, 멜로디 라인뿐 아니라 화성·장식음에도 활용된다. 현대에는 전통 음악 외에도 현대 클래식, 영화 음악,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원/유래
산투르라는 명칭은 페르시아어 “سنتور”(santur)에서 차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어의 정확한 어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일부 학자는 고대 그리스어 “ψαλτήριον”(psalterion)과의 연관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관성에 대한 확증된 증거는 부족하다. 정확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특징
- 구조: 트라페즈형 목재 몸체, 양쪽에 배열된 다수의 금속 현(주로 강철)
- 연주 방식: 메즈라브(해머)로 현을 타격, 손가락을 이용한 미세 조정은 거의 없음
- 음역: 일반적으로 3옥타브 이상(약 C2~C5) 범위, 조율은 전통적으로 마이크로톤을 포함한 복합 음계 사용
- 음색: 맑고 청아한 고음과 부드러운 저음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음이 짧아 빠른 장식음에 적합
- 문화적 역할: 페르시아·이란 고전음악의 주요 솔로 악기로, 시르·다우라와 같은 전통 악기와 함께 연주되며, 인도·카슈미르 지역에서는 “산토리”(santoor)로 변형되어 사용된다.
관련 항목
- 전통 악기
- 메즈라브(해머)
- 페르시아 음악
- 인도 고전 음악(카르낙)
- 사타르(시타르)
- 다라(다라부카)
- 현대 월드뮤직(World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