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해전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2년 10월 26일 남태평양 산타크루즈 제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미국 해군과 일본 제국 해군 간의 항공모함 중심의 해전이다. 과달카날 전역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본군은 과달카날 섬 탈환을 목표로, 미국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격돌했다.
배경
과달카날 섬을 둘러싼 미일 양측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군은 과달카날 섬에 대한 제해권 및 제공권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세를 준비했다. 한편 미국은 과달카날 섬을 방어하고 일본군의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력을 투입했다.
전개
양측은 서로를 탐색하며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를 발진시켜 공격을 감행했다. 일본군은 쇼카쿠, 즈이카쿠, 준요 등 다수의 항공모함을 동원하여 집중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미국은 호넷과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방어에 나섰다. 치열한 공중전과 해상 전투 끝에, 미국의 항공모함 호넷이 격침되고 엔터프라이즈도 큰 손상을 입었다. 일본군 역시 쇼카쿠와 즈이호가 손상되었고, 많은 항공기를 잃었다.
결과 및 영향
전술적으로는 일본군의 승리였으나, 전략적으로는 제한적인 성과에 그쳤다. 미국은 항공모함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지만, 과달카날 섬을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일본군은 숙련된 조종사들을 대거 잃어 이후 전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산타크루즈 해전은 과달카날 전역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