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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산

산타마리아산(Santa María)은 과테말라 서부 고지대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높이는 3,772m이다. 케트살테낭고(Quetzaltenango) 주에 속하며, 시에라마드레 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이 화산은 필리핀의 마욘 산과 유사한 완벽한 원뿔형의 성층화산( stratovolcano)이다. 스페인의 16세기 정복 이전에는 지역 키체(K'iche')어로 '벌거벗은 화산'이라는 뜻의 '각샤눌(Gagxanul)'로 불렸다.

1902년에 산타마리아산에서 기록적인 대규모 분화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화산 분화 중 하나로 꼽히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 중 5위로 기록될 정도로 강력하였다. 이 분화로 인해 화산 측면에 거대한 함몰 분화구(칼데라)가 형성되었다. 이후 약 20년간 화산 활동이 잠잠해졌으나, 1922년에 다시 활동이 재개되면서 함몰 분화구 내부에 산티아구이토(Santiaguito) 용암 돔 복합체가 형성되었다. 이 측화산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분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화산 이류(lahar)와 화산쇄설류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산타마리아산은 코코스 판(Cocos Plate)이 카리브 판(Caribbean Plate) 아래로 섭입하면서 형성된 화산으로, 과테말라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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