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山淸郡)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서부에 위치한 군이다. 동쪽으로는 합천군, 의령군, 서쪽으로는 함양군, 하동군, 남쪽으로는 진주시, 북쪽으로는 거창군과 접한다. 대한민국 대표 명산인 지리산 동부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로부터 약초와 한방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청정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휴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역사
산청 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산청현, 신라의 산음현에 속했으며, 신라 경덕왕 때 산청현과 산음현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고려 시대에도 산청현과 산음현 등이 있었으며, 조선 시대에 이르러 산청현과 단성현이 합쳐지기도 했다.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당시 산청군과 단성군이 통합되어 현재의 산청군이 되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빨치산 활동의 역사와 한국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리
산청군은 지리산국립공원의 동부 지역을 포함하며, 천왕봉, 중봉 등 웅장한 산세가 특징이다. 군의 동쪽으로는 황매산이 위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경호강, 덕천강 등의 맑은 강이 흐르며, 이들 강은 남강댐을 거쳐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산악 지형이 많아 농업 외에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기후는 내륙 산간 지역의 특성상 일교차가 크고 겨울철에는 추운 편이다.
경제
산청군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이다.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되는 약초와 한약재는 산청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며, 특히 산양삼과 같은 고품질 약용작물 재배가 활발하다. 딸기, 곶감, 밤 등도 유명하여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농업이 발달했으며, 한방과 연계된 웰니스 관광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문화 및 관광
산청군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한방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 동의보감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한방 테마파크로,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이다. 매년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개최되며, 2013년과 2023년에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방 의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중산리 계곡, 대원사 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들이 많다.
- 남사예담촌: 전통 한옥과 돌담길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마을로,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황매산: 봄철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는 철쭉 명소로 유명하다.
- 대원사: 지리산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로, 수행 공간으로 유명하다.
교통
산청군은 대전통영고속도로가 관통하며 산청 나들목, 단성 나들목 등이 있어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 국도 3호선, 20호선, 59호선 등이 군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대중교통으로는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같이 보기
- 지리산
- 동의보감
- 경상남도
외부 링크
- 산청군청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