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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산천어(학명: Oncorhynchus masou masou)는 연어목 연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이다. 한국, 일본, 러시아 극동 지역,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분류 및 명칭 표준명은 산천어이며, 강원도 등지에서는 '송어', '열목어'와 혼용하여 부르기도 하나, 분류학적으로는 별개 종이다. 일본어명 '야마메(ヤマメ)'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종으로는 바다로 내려가 생활하는 '은어(銀魚, O. m. ishikawae)'와 땅locked형인 산천어가 있다.

형태적 특징 체장은 일반적으로 30~50cm 내외이며, 최대 70cm까지 자란다. 몸은 유선형이고 옆으로 납작하다. 등쪽은 청갈색,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몸 옆면에는 8~11개의 타원형 반점(파 마크)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서식 환경과 개체에 따라 반점이 불분명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주둥이가 구부러지고 체색이 붉게 변하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기부쪽에 혼인색을 띤다.

생태 및 습성 냉수성 어류로 수온 15℃ 이하의 맑고 차가운 1급수 계곡에 서식한다. 수질 오염에 매우 민감하여 환경 지표종으로 활용된다. 육식성으로 수서 곤충, 갑각류, 작은 어류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보통 10~11월이며, 자갈 바닥을 파서 산란상을 만들고 알을 낳는다. 부화 후 일정 크기(약 10~15cm)가 되면 일부 개체는 하천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은어로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다시 강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일부는 일생을 민물에서 보내며 산천어로 남는다.

분포 한국에서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 경상북도 북부, 충청북도 북부의 깊은 산골 계류에 서식한다. 과거에는 분포 범위가 더 넓었으나, 하천 개발, 수질 오염, 남획, 외래종(무지개송어 등)과의 경쟁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여 현재는 서식지가 단편화되어 있다.

보호 현황 및 이용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2012년 지정)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73호(열목어)와는 별개 종으로 지정 관리된다. 강원도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등지에서는 산천어 축제가 열리며, 양식 기술을 통해 식용 및 관상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양식 산천어는 회, 구이, 튀김, 매운탕 등의 식재료로 이용된다.

참고 사항 야생 산천어는 개체 수 보호와 생태계 유지를 위해 포획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므로, 관련 법령(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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