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주목이끼과(학명: Plagiotheciaceae)는 털깃털이끼목(Hypnales)에 속하는 선류(이끼) 과(family)의 하나이다. 학명 Plagiotheciaceae는 대표 속(屬)인 산주목이끼속(Plagiothecium)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분류학적 위치 선류식물문(Bryophyta), 선강(Bryopsida), 털깃털이끼목(Hypnales)에 속한다. 분자계통학적 연구를 통해 털깃털이끼목 내에서 Stereophyllaceae, Hypnaceae, Entodontaceae 등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포 전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 분포하며, 남극 대륙에서도 기록이 있다. 주로 온대 위도 지역과 열대의 고도가 높은 지역에 서식한다.
형태적 특징 잎은 녹색 또는 황록색으로 윤기가 있으며, 모양은 난형, 타원형, 난상 피침형으로 대칭 또는 비대칭형이다. 잎맥(맥)은 V자형의 포크(fork) 모양으로 2개가 존재하며, 잎의 아랫부분에서 중앙부까지 이어진다. 잎의 중앙세포는 좁고 긴 마름모형이다.
하위 분류군 속(genus) 수준의 분류학적 범위는 학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넓은 의미로는 최대 16개 속까지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속은 다음과 같다.
- 산주목이끼속 (Plagiothecium) — 150종 이상을 포함하는 가장 큰 속
- Struckia
- 그 외 Pseudotaxiphyllum, Isopterygiopsis, Plagiotheciella, Sharpiella 등 여러 속이 분류 체계에 따라 포함되기도 한다.
대표 종
- 산주목이끼 (Plagiothecium nemorale)
- 넓은산주목이끼 (Plagiothecium euryphyllum)
- 둥근대이끼 (Plagiothecium platyphyllum) — 한반도의 경우 북한 지역(관모봉, 금강산, 묘향산, 차일봉)과 남한 지역(대둔산 수락계곡)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산주목이끼과는 선태식물 분류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하여 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대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