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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제한 (영화)

산아제한(영어 제목: A Birth Control)은 1960년 8월 11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가족 영화이다. 감독은 엄심호, 각본은 임희재가 맡았으며, 제작사는 은하영화공사이다.

줄거리

주인공 고철민(최남현 분)은 30여 년간 여고 교사로 재직하며 열두 명의 대가족을 부양해 왔다. 슬하에 손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걱정한 그는 산아제한을 주장하며, 아들과 며느리들이 자립할 때까지 별거하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가족들의 불평 속에서도 아이들은 계속 늘어만 간다.

상세 정보

  • 개봉일: 1960년 8월 11일
  • 장르: 코미디, 가족
  • 제작 국가: 대한민국
  • 감독: 엄심호
  • 각본: 임희재
  • 제작사: 은하영화공사
  • 제작자: 김동식
  • 촬영: 박헌삼
  • 음악: 김대현
  • 편집: 김영희

주요 출연진

  • 최남현 (고철민 역)
  • 김진규
  • 이대엽
  • 허장강
  • 문정숙
  • 한미나
  • 조용수
  • 한은진
  • 김희갑
  • 김동원

특징 및 평가

이 영화는 1960년대 초반 한국 사회에서 산아제한이라는 주제를 코미디 형식으로 다룬 작품이다. 당시 한국은 6·25전쟁 이후 베이비붐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정부 차원의 가족계획 정책이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였으나, 사회 전반적으로 산아제한은 학교에서 다루기 어려운 민감한 주제로 여겨졌다. 영화 속에서 고철민이 학교에서 산아제한을 주장했다가 교장에게 주의를 받는 장면은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 산아제한을 주제로 내세웠으나 결말에 이르러서는 산아제한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내는 구조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주인공 고철민이 임종 직전 "왜 이 방에 가득 차게 아이들을 못 두었을까"라고 한탄하는 장면에서 이러한 주제 의식이 드러난다. 각본을 쓴 임희재는 이후 <마부>(1961)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등의 각본을 집필한 한국 영화사의 주요 작가이다.

러닝타임 및 등급

러닝타임과 등급에 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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