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역은 크게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1.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역 (실제 지하철역)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네거리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지하철역이다. 역번은 924이며, 2009년 7월 24일 개통하였다. 역명은 역 주변에 위치한 도로인 사평대로(砂平大路)에서 유래되었다. 승강장은 2면 4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내선은 급행열차 통과선, 외선은 일반열차 정차선이다. 심야에 전동열차 1편성이 주박한다. 관할 기관은 서울시메트로9호선 및 서울9호선운영이다.
2. 임철우의 소설 《사평역》 (1983년)
1983년 발표된 임철우의 단편소설이다.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를 소설화한 작품으로, 1985년 KBS TV문학관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다. 눈 내리는 겨울밤, 시골 간이역 대합실에서 막차를 기다리는 여러 인물들(역장, 대학생 청년, 중년 사내, 농부와 병든 아버지 등)의 모습을 통해 1980년대 한국 사회의 현실과 인간의 고독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위키백과에서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사평역'은 실제 서울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관련이 없음을 명시하고 있다.
3.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
시인이 지어낸 역 이름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역이 아니라 상상 속의 간이역을 배경으로 한 시로, 이후 임철우가 동명의 소설로 재구성하였다. TV 프로그램에서 시인은 "현실에서는 그 역의 이름이 있어서는 안 되고, '사평'이라는 지명이 흔하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