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기초역(일본어: 桜木町駅, さくらぎちょうえき)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나카구에 위치한 철도역이다. 동일본여객철도(JR 동일본)의 게이힌도호쿠선·네기시선과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블루라인이 환승하는 역이다.
이 역은 일본 철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872년 일본 최초의 철도 개통 당시 도쿄의 시나가와역과 함께 최초의 철도역 중 하나로 개업하였으며, 당시에는 역명이 '요코하마역'이었다. 1915년 현재의 요코하마역이 새로 개업하면서 기존의 요코하마역은 사쿠라기초역으로 개칭되었다. 1987년 일본국유철도(국철) 분할 민영화에 따라 JR 동일본의 소속이 되었다.
1951년 4월 24일에는 이 역에서 열차 화재 사고(사쿠라기초 사고)가 발생하여 106명이 사망하고 92명이 부상을 입는 중대한 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국철 전후 5대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된다.
과거에는 도큐 전철 도요코선의 종착역이기도 하였으나, 요코하마 고속철도 미나토미라이선과의 직통 운행이 개시되면서 해당 승강장은 폐역되었다.
지하철 역에는 과거 '현민공제플라자 앞'이라는 부역명이 있었으나, 2020년 6월 요코하마시청이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요코하마시청 하차역'으로 변경되었다.
도쿄 도심에서 게이힌도호쿠선을 이용할 경우 시나가와역에서 약 30분, 요코하마역에서 약 2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