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시게타다 (酒井 重忠, 1549년 ~ 1617년 9월 1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무장이자 다이묘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의 사천왕(四天王) 중 한 명인 사카이 다다쓰구(酒井忠次)의 장남으로, 사카이 가문의 중진이자 이에야스를 보필한 충신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
사카이 시게타다는 1549년에 태어나 아버지 다다쓰구를 따라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섬겼다. 그는 1590년 오다와라 정벌(小田原征伐)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이후 아버지의 은거와 함께 데와국(出羽国) 이즈미번(泉藩)의 번주가 되었다.
1600년에 발발한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戦い)에서는 동군(東軍)에 가담하여 우쓰노미야성(宇都宮城) 수비를 담당하는 등 도쿠가와 가문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 공적으로 1601년 무사시국(武蔵国)의 가와고에번(川越藩) 5만 석의 다이묘로 봉해졌다.
시게타다는 1614년부터 1615년에 걸쳐 일어난 오사카 전투(大坂の陣)에서도 도쿠가와 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활약했다. 그는 도쿠가와 막부의 초석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평생에 걸쳐 이에야스에게 충성을 다했다.
1617년에 사망했으며, 가와고에번의 번주는 아들 사카이 다다카쓰(酒井忠勝)가 계승했다.
가계
- 아버지: 사카이 다다쓰구(酒井忠次)
- 아들: 사카이 다다카쓰(酒井忠勝) – 후에 막부의 로주(老中)가 되어 막부 정치를 주도했다.
사카이 시게타다의 가문은 이후에도 막부의 요직을 차지하며 에도 막부에서 중요한 위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