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미키(酒井 美紀, Miki Sakai)는 일본의 배우이다. 1978년 2월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에서 출생하였으며, 신체 조건은 156cm, AB형이다. 1991년 후쿠오카 지역 방송 'JanJanサタデー'에 마스코트 걸로 보조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고, 1993년 싱글 '永遠に好きと言えない'로 가수로 먼저 데뷔하였다.
1995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에서 후지이 이츠키의 중학생 소녀 시절 역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하였고,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알려졌다. 동 작품으로 제17회 요코하마 영화제 최우수 신인상, 제21회 오사카 영화제 신인상, 제1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1996년 드라마 《하쿠센 나가시》(白線流し)로 제8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하였고, 1998년 영화 《유괴》로 제2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러브레터》(1995), 《히메유리의 탑》(1995), 《유괴》(1997), 《쥬브나일》(2000), 《토미에: 리버스》(2001, 주연), 《최종병기 그녀》(2006, 실사판), 《방황하는 칼날》(2009) 등이 있다. 《원피스 극장판 4기: 데드엔드의 모험》(2003)에서는 아나구마 역으로 목소리 출연을 하였다. 드라마로는 NHK 대하드라마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2000)에서 도쿠가와 마사코(토후쿠몬인) 역, 《라이프》(2007),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2018) 등 다수에 출연하였다.
2004년 프로야구 선수 마츠이 히데키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였으나 이후 결별하였다. 2007년 월드비전 재팬의 친선대사로 활동하였으며, 2008년 도쿄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는 4세 연상의 의사와 결혼하여 2010년 아들을 두었다. 2019년 소속사를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에서 mua production으로 이적하였으며, 해당 소속사에는 사카이 미키가 유일한 소속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이력도 있다.
2024년 12월 《러브레터》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하자, SNS에 당시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의 뜻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