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국"은 한국어에서 다음과 같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한자어 동음이의어에 해당한다.
1. 사주국(史柱國) — 전한(前漢) 말기의 관료
사주국(史柱國, ? ~ ?)은 중국 전한(前漢) 말기의 관료로, 자(字)는 위공(衛公)이다. 《한서(漢書)》 권19하 「백관공경표(百官公卿表)」에 따르면, 양삭(陽朔) 2년(기원전 23년)에 태복(太僕, 천자와 국가의 수레와 말을 관장하는 9경 중 하나)에 임명된 기록이 전한다. 태복직에 재임한 기간은 기원전 23년부터 기원전 22년경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생몰연대와 상세한 행적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2. 사주국(四州國) — 소설 《십이국기》의 가상 지명
사주국은 일본 작가 오노 후유미(小野不由美)의 판타지 소설 《십이국기(十二国記)》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군(群) 명칭이다. 해당 작품의 세계관에서 십이국(十二國)은 크게 사대국(四大國), 사주국(四州國), 사극국(四極國)으로 나뉜다. 사주국은 내해(황해)를 둘러싼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네 나라로, 국명 뒤에 '주(州)'자가 붙는다. 구성되는 국가는 다음과 같다.
- 공주국(恭州国)
- 안주국(雁州国)
- 재주국(才州国)
- 교주국(巧州国)
이는 엄연히 픽션 작품 내 설정이므로, 실제 역사·지리적 개념과는 무관하다.
※ 위 두 용례 외에 사주(四柱, 사주팔자)와 직접 연계된 "사주국"이라는 별도의 용어가 공신력 있는 학술·백과사전적 출처에서 확인되지는 않는다. 만약 점술이나 명리학 맥락에서 해당 표현이 사용된다면, 이는 특정 개인이나 커뮤니티 내의 비공식적 용법일 가능성이 높으며, 널리 알려진 표준 개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