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사익재

사익재(四益齋)는 대한민국 경상북도에 위치한 조선 후기 건축물로, 주로 서당(書堂) 또는 상류 주택의 일부로서 사용된 공간을 가리킨다. 한자 표기는 '넉 사(四)'와 '더할 익(益)', '재(齋)' 자를 써서, "네 가지 이로움" 또는 "네 가지 유익함을 위한 재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익재는 두 곳이다.

1. 안동 사익재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593-39에 위치한 건물이다. 조선 후기의 학자 부지옹(不知翁) 강주우(姜周祐, 1757~1816)의 문인들이 스승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섬학계(贍學契)를 조직하고, 1799년에 42냥으로 여섯 칸 기와집을 매입하여 서당으로 사용한 것이 그 기원이다. 따라서 창건 연대는 1799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옥계서당(玉溪書堂) 또는 옥천서당으로도 불렸으며,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는 한의사 강형수(姜馨秀)가 용전학술강습회를 설립하여 신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2009년 1월 21일 안동시의 문화유산 제14호로 지정되었다.

2. 의성 사익재 사랑채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158-3에 위치한 건물이다. 조선 후기에 건립된 상류 주택의 사랑채(남성 공간)이며, 일제강점기인 1932년 김동주가 매입하였다. 1995년 화재로 안채가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퇴락이 심한 상태이다. 현재는 공가(空家)로 남아 있다. 2013년 5월 28일 의성군의 문화유산 제9호로 지정되었다.

어원 및 명칭 유래

'사익(四益)'이 구체적으로 어떤 네 가지 유익을 가리키는지에 관해서는 공식적인 기록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아 정확히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유교 전통에서 '사익'은 군자가 추구해야 할 네 가지 유익(예: 《논어》 계씨편의 '익자삼요(益者三樂)' 등 다양한 유교 경전에서 등장하는 덕목)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학문과 수양을 통해 얻는 여러 이로움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추정된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