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몬 후미(柴門 ふみ, 1957년 1월 19일 ~ )는 일본의 만화가이자 수필가이다.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에서 출생하였으며, 여성 작가이다.
1983년 《P.S. 잘 지냅니다, 슌페이》(P.S. 元気です、俊平)로 제7회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하였고, 1992년 《가족의 식탁》과 《아스나로 백서》로 제37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도쿄 러브 스토리》(東京ラブストーリー)가 있으며, 이 작품은 동명의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일본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 《동·급·생》(同・級・生), 《Age, 35》, 《비혼가족》(非婚家族), 《일입니다》(お仕事です) 등이 있다.
사이몬 후미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일본 만화의 뉴웨이브(New Wave) 운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현실적인 여성 심리 묘사와 연애, 결혼, 가족, 직장 생활 등 현대인의 일상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거품 경제 시절 발표된 작품들이 트렌디 드라마의 원작으로 사용되면서 주목받았다. 만화 외에도 다수의 연애 수필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