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러스 실베스터 프레드릭 크리스티(영어: Cyrus Sylvester Frederick Christie)는 1992년 9월 30일 잉글랜드 코번트리에서 태어난 아일랜드 국적의 프로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며, 2025년 9월부터 EFL 리그 원의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장은 188cm이다.
크리스티는 코번트리 시티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2010년 8월 모컴과의 풋볼 리그 컵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너니턴 타운과 힝클리 유나이티드로 단기 임대를 다녀온 뒤, 2011-12 시즌부터 코번트리 시티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2012년 코번트리가 리그 원으로 강등된 후에도 팀에 잔류하여 3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4년 7월, 더비 카운티로 이적하며 챔피언십 무대로 복귀했다. 2017년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년 1월 풀럼으로 이적하였고, 2017-18 시즌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이후 노팅엄 포리스트(임대), 스완지 시티(임대)를 거쳐 2022년 8월 헐 시티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다. 2024년 11월 다시 스완지 시티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하였고, 2025년 9월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국제적으로는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크리스티는 잉글랜드 출생이나 더블린 출신의 할머니를 통해 아일랜드 대표팀 자격을 얻었다. 2014년 11월 아일랜드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고, 같은 달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했다. 2015년 9월 지브롤터를 상대로 A매치 첫 골을 기록했다. UEFA 유로 2016에서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발탁되었으나, 대회 기간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7년 11월 덴마크와의 2018 FIFA 월드컵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후 온라인 인종차별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에 대해 아일랜드 축구협회가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A매치 통산 30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티는 아버지 쪽으로 자메이카 혈통을, 어머니 쪽으로 프랑스와 레바논 혈통을 가지고 있다. 고인이 된 권투 선수 에롤 크리스티의 조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