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러스 로버츠 밴스 주니어(Cyrus Roberts Vance Jr., 1954년 6월 14일 ~ )는 미국의 변호사이자 은퇴한 정치인으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뉴욕주 뉴욕카운티(맨해튼)의 지방검사(District Attorney)를 역임했다. 민주당 소속이다.
생애 및 교육
밴스 주니어는 뉴욕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인 사이러스 밴스(Cyrus Vance)는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저명한 정치인·외교관이다. 그는 버클리 스쿨과 그로튼 스쿨을 거쳐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1982년에 취득했다.
법조 경력
로스쿨 졸업 후 맨해튼 지방검사실에서 부지방검사(Assistant District Attorney)로 경력을 시작하여 살인, 조직범죄, 정치 부패, 국제 미술 사기, 화이트칼라 범죄 등 다양한 사건을 담당했다. 1988년에는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력을 쌓기 위해 워싱턴주 시애틀로 이주하여 1995년 로펌을 공동 설립했으며, 시애틀 대학교 로스쿨에서 재판 변론을 가르쳤다. 2004년 뉴욕으로 돌아와 Morvillo, Abramowitz, Grand, Iason, Anello & Bohrer, P.C.에서 파트너로 활동했다.
뉴욕카운티 지방검사 (2010~2021)
2009년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 2010년 1월 1일 취임하여 2021년 12월 31일까지 3선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Conviction Integrity Program(유죄 판결 무결성 프로그램), Crime Strategies Unit(범죄 전략 부서), Cybercrime and Identity Theft Bureau(사이버범죄 및 신원도용국), Special Victims Bureau(특별 피해자국) 등 여러 부서를 신설했다.
주요 사건으로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ahn) 성폭행 사건 기소 및 이후 기각,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의 성추행 혐의 불기소 결정으로 인한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기록 및 재정 관련 수사 등이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계법인 마자스(Mazars)에 대한 소환장 발부는 연방대법원까지 이어지는 법적 다툼 끝에 2021년 2월 세금 기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밴스 주니어는 2021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며, 그의 후임으로 앨빈 브래그(Alvin Bragg)가 취임했다. 현재는 글로벌 로펌 베이커 매켄지(Baker McKenzie)의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개인 생활
1984년 인쇄업자이자 사진작가인 페기 맥도널(Peggy McDonnell)과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