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라인(영어: sideline)은 영어 'sideline'에서 유래한 외래어로, 주로 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장의 좌우 측면 경계를 표시하는 선을 가리킨다. 한국어로는 '옆줄'에 해당하며, 체육 및 스포츠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스포츠 종목별로 사이드라인의 정의와 역할은 다음과 같다.
축구, 럭비, 미식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 사이드라인은 경기장 양 측면의 경계선을 의미한다. 공이나 선수가 이 선을 완전히 벗어나면 아웃 오브 플레이(out of play)가 선언되며, 경기가 일시 중단된다. 축구에서는 터치라인(touchline)이라고도 부른다.
농구에서는 코트 양 측면에 28m 길이로 그어진 선으로, 바스켓 뒤를 가로지르는 앤드라인(endline)과 직각을 이루어 직사각형의 코트를 구성한다. 사이드라인 밖으로 공이 나가면 상대팀에 공격권이 넘어가며, 선수가 볼을 가진 상태에서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면 턴오버가 선언된다. 사이드라인 한쪽에는 일반적으로 팀 벤치가 설치된다.
배구에서는 18m×9m 직사각형 경기장에서 네트와 직각으로 그어진 길이 방향의 구획선(폭 5cm)을 말한다. 사이드라인은 경기장의 일부로 간주되며, 그 뒤로 3m(국제경기에서는 5m)의 공간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어야 한다.
배드민턴에서는 네트와 수직을 이루는 경기장 좌측 세로선을 가리킨다.
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에서도 코트 양 측면의 경계선을 사이드라인이라 하며, 복식과 단식에 따라 적용되는 라인이 다르다.
비유적 표현으로도 사용된다. '사이드라인에 머무르다', '사이드라인으로 밀려나다' 등의 표현은 부상, 기량 부족, 전술적 판단 등의 이유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 머무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는 더 나아가 조직이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에서 배제되거나 주변부로 밀려난 상태를 비유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한편 영어 'sideline'에는 '부업(副業)', '곁다리 일'이라는 뜻도 있다. 이는 본업(main job) 외에 추가로 하는 일을 의미하며, 한국어의 '사이드라인'이 이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미국 용어사전에 따르면, 'sideline'이라는 단어는 원래 물고기의 한쪽 면을 지칭하던 말이었으며, 18세기 무렵 경기장의 한계를 표시하는 선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1862년 축구 경기 등에서 경기장 경계선으로 정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