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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도

사옥도(沙玉島)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에 속하는 섬이다. 동경 126°09′, 북위 35°02′에 위치하며, 목포시에서 약 32km, 지도 본도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져 있다. 서북쪽에는 임자도(荏子島), 북동쪽에는 지도(智島), 남쪽에는 증도(曾島)가 위치하여 사옥도를 둘러싸고 있다.

명칭 유래

사옥도라는 이름은 한자 '모래 사(沙)'와 '옥 옥(玉)'에 '섬 도(島)'를 써서 '沙玉島'로 표기한다. 이는 모래가 많고 옥이 나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만 현재는 서쪽 바닷가에 약간의 모래가 있을 뿐 옥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 및 자연환경

면적은 약 10.92km²(또는 14.86km² 등 문헌에 따라 차이가 있음)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약 27km~36.5km이다. 원래 아래탑섬(下塔島), 원달섬(元達島), 안섬(內島), 탑섬(塔島) 등 여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섬 사이의 얕은 간석지가 염전 개발과 간척 공사 등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다. 현재는 연륙되어 육지와 연결되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북서쪽의 큰산(114m)이며, 대체로 낮은 구릉지와 평지가 분포한다.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동쪽 해안을 중심으로 염전이 넓게 펼쳐져 있다. 무인도인 안마도는 사옥도와 노두로 연결되어 있다.

기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연평균 기온은 13.8℃, 연평균 강수량은 1,132.2mm이다. 사옥도에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곰솔 군락 등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며, 곤충 12목 295종, 조류 5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정 보호종으로는 멸종 위기 Ⅱ급인 새매, 참매, 섬개개비, 큰기러기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호) 등이 있다.

역사 및 행정 변천

사옥도는 본래 지도군에 속하였으며, 1896년 지도군 설립 당시에는 사옥면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무안군에 편입되었다가, 1969년 1월 1일 무안군에서 신안군이 분군되면서 신안군에 편입되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기준 인구는 551명(남성 292명, 여성 259명), 세대수는 324세대이다. 주요 마을로는 당촌, 묘동, 탄동, 원달, 하탑 등이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 보리, 콩, 고구마, 참깨, 마늘 등이 생산되며, 인근 바다에서는 멸치, 장어, 낙지, 문어, 해삼 등이 잡힌다. 천일염과 백년초 또한 유명한데, 특히 천일염은 전국 생산량의 약 5.5%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높다.

과거에는 선박을 통해서만 섬에 드나들 수 있었으나, 2004년 개통된 지도대교(지방도 805호선)로 인해 육로 교통이 편리해졌다. 또한 2010년 3월 개통된 증도대교를 통해 증도와도 연결되어, 현재는 지도-송도-사옥도-증도를 잇는 연도교가 완성되어 차량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사옥도가 속한 신안군 다도해 지역은 2009년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신안 다도해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신안군 전체로 확대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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