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砂岩)은 모래 입자(주로 석영, 장석 등)가 압축·시멘트화되어 굳어진 퇴적암의 한 종류이다. 일반적으로 입자 크기가 0.062 mm ~ 2 mm 사이인 모래 입자들이 주성분이며, 시멘트 물질로는 석영, 탄산칼슘, 철산화물 등이 작용한다.
주요 특성
- 구성: 주로 석영(실리카)과 장석이 다수이며, 경우에 따라 점토질, 석회질, 철질 등이 혼합될 수 있다.
- 색상: 회색, 갈색, 붉은색, 황색 등 다양한 색을 띤다. 색은 함유된 철산화물·탄산염·유기물 등에 따라 달라진다.
- 구조: 입자 간 결합이 비교적 약해 물리적·화학적 풍화에 의해 쉽게 분해되기도 하지만, 시멘트가 충분히 발달하면 강도가 높아 건축·토목 재료로 이용된다.
형성 과정
- 퇴적: 강, 해안, 사막 등에서 모래가 퇴적된다.
- 압축: 퇴적물이 위에 쌓이면서 압력이 가해져 입자 간 간격이 감소한다.
- 시멘트화: 물속에 용해된 광물(주로 실리카, 탄산칼슘 등)이 침전하여 입자 사이를 메우고 고정한다.
분류
- 텍스처(입자 크기·결합 정도) 기준: 미세사암, 중사암, 거사암 등으로 구분한다.
- 시멘트 종류 기준: 석영시멘트 사암, 석회시멘트 사암, 철산화물 시멘트 사암 등으로 구분한다.
활용
- 건축·토목: 내구성이 높은 사암은 골재, 도로 기초, 건축 자재(벽돌·블록) 등으로 사용된다.
- 광물 자원: 특정 사암은 금, 우라늄, 석탄 등 광물 매장층의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 관광·문화재: 독특한 색채·층리 구조를 가진 사암은 자연 경관 및 문화재(돌조각·석조 건축물)로 보존·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어원
‘사암’은 한자어 ‘砂(모래)’와 ‘岩(바위)’가 결합된 합성어이다. 한국어에서 지질학적 용어로 채택된 이후, 학술·일반 문헌에서 널리 사용된다.
참고 사항
- 사암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지역에 따라 성분·색·구조가 다양하다.
- 구체적인 지역별 사암의 지질학적 특성은 해당 지역의 지질 조사 보고서를 참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