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면(沙上面)은 과거 경상남도 동래군에 속해 있던 행정 구역으로, 현재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일대에 해당한다. '사상(沙上)'이라는 명칭은 '모래 위'라는 뜻으로, 낙동강 하구에 위치하여 모래가 퇴적된 지형적 특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적 변천
사상면은 조선 시대 동래부(東萊府) 사천면(沙川面)의 상단(上端) 지역이었으며, 이후 사천면이 상단과 하단으로 분리되면서 상단 지역이 사상면, 하단 지역이 사하면(沙下面, 현재의 사하구)으로 불리게 되었다. 1914년 일제강점기 부군면 통폐합을 거쳐 경상남도 동래군 사상면으로 공식 편제되었다.
1914년 당시 사상면은 주례동, 학장동, 괘법동, 덕포동, 엄궁동, 감전동, 모라동, 삼락동, 유두동의 9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3호(부산시정부직할에관한법률)에 따라 사상면 전역이 부산직할시 부산진구에 편입되었고, 이때 사상출장소가 설치되었다. 이후 1973년 7월 1일 동래군 전역이 양산군에 편입되면서 사상면이라는 행정구역 명칭은 공식적으로 소멸되었다.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 북구에서 모라동 이남의 옛 사상면 지역이 분구되어 현재의 사상구가 신설되었으며, 이로써 사상면의 지역적 범위는 오늘날 부산광역시 사상구로 계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