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死別)은 '죽을 사(死)'와 '이별할 별(別)'이 결합한 한자어로, 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영원히 헤어지는 것을 뜻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명사로서, '죽어서 이별함'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주로 배우자가 사망하여 홀로 남은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반드시 법적으로 결혼한 배우자에 한정되지는 않는다. 연인, 가족, 친척, 친구 등 깊은 관계를 맺었던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도 '사별했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부모가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경우에도 적용되며, 드물게는 가까운 지인이나 애완동물의 죽음에까지 확장되어 쓰이기도 한다.
사별은 이혼이나 절연과 같은 다른 형태의 이별과 달리, 상대방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사별하다'라는 동사 형태로도 사용되며, '남편과 사별한 지 20년이 되었다'와 같은 예문에서 활용된다.
한편, 죽어서 이별한다는 뜻에서 '두 사람 모두 죽어서 이별하는 것인가'라는 혼동이 있을 수 있으나, 사별은 어느 한쪽(살아 있는 쪽)의 관점에서 상대방의 사망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