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르비앙(Samuel Le Bihan)은 프랑스의 배우이다. 1965년 11월 2일 프랑스 망슈주 아브랑슈에서 태어났다. 쿠르 플로랑과 국립고등연극예술원(CNSAD)에서 연극을 공부했으며, 뉴욕 액터스 스튜디오에서도 수학했다. 1993년 파리 국립극단(Comédie-Française)에 입단하여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데뷔는 1991년 르네 페레 감독의 《Promenades d'été》였으나,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4년 크시슈토프 키에실로프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레드》(Trois Couleurs: Rouge)에서 사진작가 역을 맡으면서부터이다. 1996년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캡틴 코낭》(Capitaine Conan)으로 세자르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배우'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001년 크리스토프 강스 감독의 《늑대의 후예들》(Le Pacte des loups, 영문 제목 Brotherhood of the Wolf)에서 그레구아르 드 프롱삭 역을 맡아 국제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 외에도 《제트 셋》(Jet Set, 2000), 《토탈 웨스턴》(Total Western, 2000), 《라 망탈》(La Mentale, 2002), 《그는 나를 미치게 해》(À la folie... pas du tout, 2002), 《퓨뢰르》(Fureur, 2003), 《메린: 공공의 적 1호》(Mesrine: L'Ennemi public n°1, 2008), 《프론티에르》(Frontière(s), 2007) 등에 출연했다. 2004년에는 로버트 드 니로, 하비 카이텔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The Bridge of San Luis Rey)에 출연하기도 했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는 2014년부터 프랑스 2/France 3에서 방영된 장편 드라마 《알렉스 위고》(Alex Hugo)에서 주인공 알렉스 위고 역으로 장기간 활약하며 프랑스 내에서 높은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2024년에는 TF1의 시리즈 《카르페 디엠》(Carpe Diem)에서 톰 빌뇌브 역을 맡았다.
연기 활동 외에도 각본 및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자신의 제작사 프를롱 프로덕션(Frelon Productions)을 설립했다.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카메라 도르(Caméra d'Or)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사생활方面에서는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첫째 아들 쥘은 배우 파트리시아 프랑키노와의 사이에서, 둘째 딸 앙지아(2011년생)는 다니엘라 베예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앙지아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사뮈엘 르비앙은 자폐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8년에는 플로랑 샤펠과 함께 자폐 정보 서비스(Autisme Info Service) 플랫폼을 공동 창립했으며, 2024년 자폐 아동 및 가족을 위한 공로로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또한 환경 보호 단체 어스웨이크(Earthwake)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