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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착

사마착(司馬錯)

사마착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진나라(秦)의 장군이다. 생몰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한자 표기상 '錯'자를 한국어로 '착' 또는 '조'로 읽을 수 있어, 한국에서는 '사마착'과 '사마조' 두 가지 표기가 모두 사용된다. 위키백과에서는 '사마조'로 표기하고 있으며, '착'으로 읽는 것은 '둘 조'라는 한자 독음에서 비롯된 표기 변형이다.

사마착은 주나라 사마씨(司馬氏) 가문의 후손으로 진나라에 들어가 활동하였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업적은 진 혜문왕 시기인 기원전 316년에 촉나라(蜀)를 정벌하여 진나라의 영토로 편입시킨 일이다. 당시 진 혜문왕이 대국적 정책을 결정하는 조정 회의에서, 장의(張儀)는 중원 방면으로의 동진(東進) 정책을 주장한 반면, 사마착은 서쪽의 파(巴)와 촉(蜀) 지역을 먼저 정복하여 후방을 안정시키고 경제적 기반을 확충할 것을 주장하였다. 혜문왕은 사마착의 의견을 채택하였고, 그 결과 진나라는 촉 지역을 병합하여 이후 천하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후 사마착은 진 소양왕 시기에도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웠다. 기원전 301년에는 촉 지역에서 발생한 반란을 진압하였고, 기원전 295년부터 기원전 286년까지 위나라(魏)를 여러 차례 공격하여 영토를 확장하였다. 기원전 280년에는 초나라(楚)를 공격한 기록이 마지막으로 남아 있으며, 이후의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사마착은 《사기》(史記)의 저자로 유명한 사마천(司馬遷)의 직계 조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마천의 아버지인 사마담(司馬談)의 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사마착에게 이르게 되며, 이 계보는 《사기》 권130 태자공자서(太史公自序)에 기록되어 있다.

사마착의 생애와 활약에 관한 기록은 주로 사마천의 《사기》와 《전국책》(戰國策) 등 중국 고대 사료에 근거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무위키, 더위키 등 한국어 웹 위키와 다양한 중국 고전 번역 자료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생몰연대, 출신의 정확한 세부 사항 등 일부 정보는 역사적 기록의 한계로 명확하지 않으며, 여러 사료 간의 해석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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