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붙이과
사마귀붙이과 (Mantispidae)는 풀잠자리목에 속하는 곤충 과(科)이다. 사마귀와 유사한 앞다리를 가지고 있어 '사마귀붙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사마귀목이 아닌 풀잠자리목에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특징
사마귀붙이류는 가늘고 긴 몸을 가지고 있으며, 특징적으로 사마귀와 유사하게 앞다리가 길고 낫 모양으로 발달하여 먹이를 잡는데 사용된다. 이러한 앞다리는 먹이를 포획하기에 유리하도록 가시가 돋아 있다. 몸 색깔은 종에 따라 다양하며, 녹색, 갈색, 노란색 등 주변 환경에 위장하기 용이한 색을 띤다. 날개는 투명하고 맥이 뚜렷하게 보인다. 유충은 다른 곤충의 알이나 애벌레를 먹고 자라는 포식성 곤충이며, 일부 종은 벌이나 말벌의 둥지에서 기생하기도 한다.
분류
사마귀붙이과는 다음과 같은 아과로 분류된다.
- Mantispinae
- Sympiesinae
- Calomantispinae
- Drepanicinae
생태
사마귀붙이류는 주로 나무나 풀밭에서 서식하며, 곤충을 잡아먹고 살아간다. 낮에는 주로 휴식을 취하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곤충이다. 암컷은 알을 식물 줄기나 잎에 낳으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먹이를 찾아 이동한다.
인간과의 관계
사마귀붙이류는 농작물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으로 작용하여 생태계 균형 유지에 기여한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참고 문헌
- (여기에 참고 문헌 정보 추가 - 백과사전 형식 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