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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분별

사리분별(事理分別)

정의

사리분별은 "일의 이치를 구별하여 가르는 일"을 뜻하는 한국어 단어이다. 한자로는 事(일 사), 理(이치 리), 分(나눌 분), 別(나눌 별)을 쓴다. 곧 사물이나 사건의 근본적인 원리와 도리,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려 판단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표준국어대사전 등 공신력 있는 국어사전에 수록된 널리 쓰이는 표현이다.

어원 및 구성

'사리(事理)'는 일(事)과 이치(理)를 합친 말로, 일의 도리나 사물의 근본 원리를 의미한다. '분별(分別)'은 사물을 구분하고 판단하는 행위를 뜻한다. 두 요소를 결합하여 "일에 담긴 이치를 구별하여 판단한다"는 의미를 형성한다.

의미와 사용 맥락

사리분별은 감정이나 욕심에 치우치지 않고 상황의 본질을 이성적으로 꿰뚫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나타낸다. 일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주로 사용된다.

  • "사리분별을 못한다" —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구분하지 못함을 뜻한다.
  • "사리분별을 잘한다" —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일처리를 능숙하게 잘한다는 의미의 긍정적 평가이다.
  • "사리분별력이 부족하다" — 판단 능력이 미숙함을 뜻한다.

특히 법률 용어로도 쓰인다. 2020년까지 형법에서 미성년자의 미숙한 판단력을 지칭하던 '지려천박(智慮淺薄)'이라는 용어가 이후 '사리분별력 부족'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유의 개념

사리분별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표현으로는 사물의 옳고 그름과 가치를 구별하는 능력을 뜻하는 '분별력'이 있으며, 일을 분별하여 처리하는 자세와 관련된 한자성어들도 존재한다. 다만 사리분별 자체가 특정 문헌에서 유래한 고전적 사자성어라기보다는, 사리와 분별이라는 한자어가 결합해 일상적으로 정착한 표현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요약

사리분별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 능력을 지칭하는 널리 알려진 한국어 단어로서, 일상 대화와 더불어 법률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정착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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