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선 컬럼비아는 1969년 7월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의 아폴로 11호 임무에 사용된 사령선(Command Module)의 명칭이다. 이 사령선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를 태우고 지구 저궤도를 넘어 달 궤도까지 도달했으며, 임무 수행 중 대부분의 시간을 우주비행사들의 주 거주 공간이자 비행 제어 중심부 역할을 했다.
콜린스는 사령선 컬럼비아에 남아 달 궤도를 선회하는 동안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 착륙선 이글(Eagle)로 갈아타고 달 표면으로 하강했다. 달 착륙선 이글이 달 표면에 착륙하고 임무를 수행한 후 달에서 이륙하여 다시 컬럼비아와 도킹하자,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컬럼비아로 돌아왔다. 이후 달 착륙선은 분리되어 달 궤도에 버려졌으며, 사령선 컬럼비아만이 세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지구로 귀환했다. 1969년 7월 24일, 사령선 컬럼비아는 태평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하며 아폴로 11호 임무를 완수했다.
현재 사령선 컬럼비아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에 전시되어 인류 우주 탐사의 위대한 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공식적인 명칭은 아폴로 사령선/서비스 모듈(CSM-10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