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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갈대

사랑하는 갈대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1. MBC TV 드라마 (1969년)

《사랑하는 갈대》는 1969년 8월 11일부터 1969년 9월 13일까지 방영된 MBC 연속 TV소설이다. 문화방송(MBC)이 제작·방송한 최초의 일일 연속극이자 개국 프로그램으로, 총 30부작으로 편성되었다. 방송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부터 8시 20분까지였다. 극본은 김옥수가, 연출은 이대섭이 맡았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김혜정(김세희 역), 백일섭, 박근형, 김혜자, 이도련, 정애란, 서권순 등이 있다.

줄거리는 한적하고 스산한 분위기의 한 가정에 순박하고 청순한 한 아가씨(김세희)가 들어와 생활하면서 그 집안에 온화하고 사랑에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내용이다. 가정경제 문제로 대학을 중퇴한 세희가 부잣집 가정부로 들어가면서, 전장에서 부상한 장남, 무절제한 생활을 하는 차남, 대학생 막내 등 세 형제와 11년 전에 집을 나간 어머니로 인해 우울한 분위기의 가정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2. 대중가요 (1970년)

같은 제목의 대중가요 《사랑하는 갈대》가 존재한다. 1970년경 허수영(강소희 명의로 발표)이 처음 불렀으며, 이후 문주란 등 여러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가사는 "갈대가 속삭이는 강 언덕을 또 왔네 / 맹세한 길 그 사람을 잊지 못해서 / 그 누구가 말하였나 여자를 갈대라고 / 차라리 갈대라면 저렇게도 섰으련만..."으로 시작하며,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강가의 갈대에 비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자를 갈대에 비유하는 속설'을 노랫말에 인용한 점이 특징이다.

두 작품 모두 1969년에서 1970년 사이에 등장하였으며, '갈대'라는 소재를 통해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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