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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사랑비"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두 가지 주요 용례로 널리 알려진 단어이다. 첫째는 2009년 발매된 가수 김태우의 노래이며, 둘째는 2012년 방영된 KBS 월화 드라마의 제목이다. 두 용례 모두 한국 대중문화에서 널리 인지된 실체이므로, 백과사전적 정보가 충분히 확인된다.

1. 김태우의 노래 〈사랑비〉

대한민국 가수 김태우의 정규 1집 앨범 《T-VIRUS》의 타이틀곡으로, 2009년 9월 3일에 발매되었다. 작사는 김태우, 작곡은 이현승이 맡았다. 장르는 발라드와 댄스가 혼합된 형태로 분류된다. 노래의 가사는 이별의 아픔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김태우의 대표곡 중 하나로 평가되며, 발매 이후 여러 세대에 걸쳐 꾸준히 회자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2. KBS 드라마 《사랑비》 (Love Rain)

2012년 3월 26일부터 2012년 5월 29일까지 KBS 2TV에서 월요일과 화요일 밤에 방송된 20부작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연출은 윤석호, 극본은 오수연이 담당했다. 이들은 이전에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드라마는 1970년대의 순수한 사랑과 현대의 사랑법을 동시에 다루며, 두 세대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장근석과 윤아(소녀시대)가 각각 1970년대의 젊은 부모 역할과 2012년의 자녀 역할을 1인 2역으로 연기했다. 주요 출연진으로 장근석, 윤아, 정진영, 이미숙 등이 있다.

국내 시청률은 평균 약 5%대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에는 방영 전부터 회당 약 4억 5천만 원 규모로 사전 판매되어 2012년 일본에 사전 판매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12개국에 수출되어 해외 판매 수익이 약 1,1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드라마의 사운드트랙(OST)에는 장근석이 부른 동명의 타이틀곡 〈사랑비〉를 비롯해 티파니의 〈그대니까요〉, 나윤권의 〈사랑은 비처럼〉, 서인국의 〈운명 (바보처럼)〉 등이 수록되었다.

2012년 6월, 영화 《클래식》(2003)의 제작사인 에그필름이 《사랑비》의 줄거리와 설정이 해당 영화와 유사하다며 표절 주장과 함께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윤스칼라 측은 이 주장을 반박하며 해당 설정이 멜로 장르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라고 밝혔다.

또한 《사랑비》는 이후 일본 극장 상영을 위해 두 편의 영화로 재편집되어 2013년 일본 극장에서 개봉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사랑비"라는 제목은 V.O.S 등 여러 가수들의 곡 제목으로도 사용된 사례가 있으나, 위의 두 용례가 가장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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