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학명: Homo sapiens)은 지구상에서 가장 흔하고 널리 분포하는 영장류의 종이다. 지구상의 사람을 통틀어 인류(人類) 또는 인간(人間)이라고도 한다. 사람은 두 발로 걷고, 털이 퇴화되어 있으며, 크고 복잡한 뇌를 가지고 있어 고도의 기술, 문화, 언어를 발달시킬 수 있었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어 '사람'의 어원은 중세 한국어의 '사ᄅᆞᆷ'으로, '살-(살다)'에 '-음'이 결합한 형태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사람'의 주요 의미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생물학적 의미: 생각과 말을 하고 기구를 만들어 쓰며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포유류 영장류에 속하며, 학명은 Homo sapiens sapiens이다.
- 지역적 의미: 일정한 곳에서 살거나 태어난 이를 가리킨다(예: 서울 사람, 서양 사람).
- 자격적 의미: 일정한 품격이나 자격을 갖춘 자(예: 사람을 기르다, 사람이 되다).
- 인격적 의미: 사람의 됨됨이나 성질(예: 사람이 출중하다, 사람이 좋다).
- 인원적 의미: 일꾼이나 인원(예: 사람을 늘리다, 사람이 모자라다).
- 법률적 의미: 권리와 의무의 주체인 자연인.
- 의존명사적 용법: 인원을 세는 단위(예: 한 사람, 두 사람).
사람은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전 세계로 이주하면서 다양한 문명을 형성하였다. 현대 인류는 유전적으로 99% 이상 동일하며, 집단 간 유전체 차이는 전체 염기서열의 약 0.1% 내외로 매우 작다. 2026년 기준 지구의 인구는 83억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산
산(山)은 주위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을 말한다. 한국어 고유어로는 '뫼' 또는 '메'라고 부르며, '야산'이라고도 한다. 언덕보다 높고 험준한 곳을 산이라고 부르지만, 높은 정도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약 610m(2,000피트)보다 높아야 산으로 정의하기도 하나, 관습적으로 각 지역마다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지구상 육지의 약 24%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인구의 약 10%인 6억 명가량이 산지에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강이 산에서 발원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에 식수를 의존하고 있다.
산은 생성 방식과 지질학적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조산운동에 의한 산: 두 개의 지각 판이 충돌하면서 암반층이 융기하여 형성된다. 대표적으로 히말라야산맥, 안데스산맥 등이 있다.
- 화산: 지각의 약한 틈을 통해 마그마가 분출하여 쌓이고 굳어져 형성된다. 대표적으로 후지산, 백두산 등이 있다.
산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해수면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주요 기록으로는 다음이 있다.
-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산(해발 약 8,850m)
- 바닷속까지 포함한 가장 높은 산: 마우나케아산(해수면 위 4,207m, 해저 포함 10,205m)
- 지구 중심에서 가장 먼 산: 침보라소산(6,720m, 적도 팽창으로 인해 에베레스트보다 지구 중심에서 더 멀다)
-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 백두산(해발 2,750m)
-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해발 1,950m)
산은 고도에 따라 식물의 수직 분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저지대·아고산대·고산대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표고 100m 상승할 때마다 기온은 평균 0.6°C씩 낮아진다. 고산 지역의 동물들은 저온, 저기압, 강풍,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여 두꺼운 모피, 작은 몸집, 퇴화된 날개 등의 특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