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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사냥의 시간》(영어: Time to Hunt)은 2020년에 공개된 대한민국의 디스토피아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감독 윤성현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파수꾼》(2010)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다. 제작사는 싸이더스이며, 배급은 리틀빅픽처스와 넷플릭스가 담당하였다.

개요

이 영화는 암울한 근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경제 붕괴로 희망을 잃은 네 명의 청년이 불법 카지노를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을 계획하고, 그 과정에서 전직 경찰관 출신의 청부 살인자에게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출연진으로는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있으며, 조성하와 김원해가 특별출연하였다. 상영 시간은 134분이며, 대한민국 영화 등급 기준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되었다.

줄거리

영화는 대한민국이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가상의 디스토피아적 배경에서 시작된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절친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에게 마지막 강도 사건을 제안한다. 이들은 불법 카지노에서 일하는 상수(박정민)를 영입하고, 지인 봉식에게서 총기를 구해 강도를 실행한다. 강도는 성공하지만, 이들이 가져간 감시 하드 드라이브에는 카지노 주인과 범죄자들 사이의 수상한 거래 영상이 담겨 있었다. 카지노 주인은 전직 경찰관 출신의 청부 살인자 한(박해수)을 고용하여 드라이브를 회수하려 하고, 한은 이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후 영화는 한과 청년들 사이의 추격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개봉 및 배급 과정

이 영화는 2020년 2월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당초 2020년 2월 26일 전국 극장 개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극장 개봉이 전면 취소되었다. 이후 넷플릭스를 통한 전 세계 동시 공개가 예정되었으나, 2020년 4월 8일 서울중앙지법이 영화의 국외 상영 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면서 공개가 잠정 보류되었다. 법적 절차가 해결된 후, 영화는 2020년 4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평가

이 영화는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긴장감 있는 추격 장면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서사 구조의 부족과 일부 연출적 한계에 대한 비판도 함께 제기되었다. 영화의 제목인 "사냥의 시간"은 청년들이 사냥감이 되어 살인자에게 쫓기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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