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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게임)

뽀빠이(Popeye) 는 1982년 닌텐도(Nintendo)가 개발 및 발매한 아케이드 플랫폼 게임이다. 미국의 만화가 E. C. 시거(E. C. Segar)가 창작한 동명의 만화 「뽀빠이」를 원작으로 하며, King Features Syndicate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되었다. 닌텐도 R&D1이 주도적으로 개발하였고, 일부 소스에 따르면 이케가미 쓰신키(Ikegami Tsushinki)도 프로그래밍 작업에 참여하였다. 디자이너는 타케다 겐요(Genyo Takeda)와 미야모토 시게루(Shigeru Miyamoto)이다.

1982년 11월 18일 북미 지역 아케이드에 처음 출시되었고, 같은 해 12월 일본에 출시되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아타리(Atari, Inc.)가 독점 라이선스를 받아 유통하였다. 1983년 7월 15일에는 패미컴(Famicom) 발매 타이틀 중 하나로 출시되어, 동키콩, 동키콩 Jr.와 함께 패미컴 런칭 3종 게임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파커 브라더스(Parker Brothers)가 아타리 2600, 아타리 5200, 콜레코비전, 인텔리비전, 코모도어 64, TI-99/4A, 오디세이² 등 다양한 가정용 플랫폼으로 이식판을 발매하였다.

게임의 목표는 플레이어가 뽀빠이가 되어 화면 상단에 있는 올리브 오일(Olive Oyl)이 던져주는 아이템(1스테이지: 하트 24개, 2스테이지: 음표 16개, 3스테이지: HELP 알파벳 24개)을 모두 획득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4방향 조이스틱으로 뽀빠이를 좌우 이동 및 사다리 오르내리기를 할 수 있으며, 펀치 버튼이 존재하나 점프 버튼은 없다. 이는 닌텐도의 이전 게임인 동키콩(1981)과의 주요 차이점이다.

적 캐릭터인 브루터스(Brutus/Bluto)는 뽀빠이를 쫓아다니며 공격한다. 뽀빠이는 각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시금치(Spinach) 캔을 먹으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어 브루터스를 기절시킬 수 있으며, 아이템 점수가 두 배로 증가한다. 또한 뽀빠이는 적이 던지는 병, 독수리, 해골 등을 펀치로 파괴할 수 있다. 브루터스나 날아오는 물체에 맞거나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제때 줍지 못하면 생명을 잃는다. 그 외 원작 만화의 등장인물인 마귀 할멈(Sea Hag), 스위트 피(Swee'Pea), 윔피(Wimpy)도 게임에 등장한다.

이 게임의 개발 과정에는 흥미로운 배경이 있다. 닌텐도는 원래 뽀빠이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을 기획하였으나, 초기에는 캐릭터를 정확히 표현하는 데 기술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마리오(Mario), 동키콩(Donkey Kong), 폴린(Pauline)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창조되어 1981년작 동키콩이 탄생하게 되었다. 동키콩의 성공 이후 닌텐도는 뽀빠이 게임 계획을 재개하여, 미발매 게임이었던 스카이 스키퍼(Sky Skipper)를 대체하는 형태로 본작을 출시하였다.

북미에서는 1983년 4월 Play Meter의 아케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평론가들로부터는 그래픽과 사운드 효과에 대한 호평을 받았으나, 게임플레이의 참신성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다만 동키콩보다 뛰어난 게임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존재하였다.

후속 및 관련 작품으로는 1983년 영어 교육용 스핀오프 「뽀빠이의 영어 놀이(Popeye no Eigo Asobi)」가 패미컴으로 출시되었으며, 2008년 Namco Networks에서 모바일 리메이크판이, 2021년 11월에는 PS4와 닌텐도 스위치용 3D 리메이크판이 출시되었으나 2023년에 판매 중단되었다. Twin Galaxies 공식 기록에 따르면 2011년 12월 20일 Ben Falls가 3,023,060점의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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