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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하다

빡빡하다는 한국어의 고유어 형용사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발음은 [빡빠카다]이며, 여러 의미 영역에 걸쳐 사용된다.

의미

  1. 물기가 적어서 보드라운 맛이 없다. 음식이나 물체의 촉감이나 식감이 촉촉하지 않고 메마른 상태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밥이 너무 빡빡하다"와 같이 사용된다.

  2. 여유가 없어서 빠듯하다. 시간, 일정, 생활 형편 등에 여유가 없고 촘촘하게 짜인 상태를 나타낸다. "이번 주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다", "대통령의 외국 순방 일정은 빡빡하게 짜여져 있다" 등의 용례가 있다.

  3. 꼭 끼거나 맞아서 헐겁지 않다. 옷이나 신발, 반지 등이 몸에 꼭 맞거나 끼어서 여유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새로 산 청바지가 너무 빡빡해서 입기가 힘들다"와 같이 사용된다.

  4. 융통성이 없고 조금 고지식하다.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가 엄격하고 규칙에 맞춰 행동하며 융통성이 부족한 상태를 가리킨다. "그 선생님은 빡빡하다", "그는 성격이 너무 빡빡해서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등의 용례가 있다.

  5. (국 따위가) 국물보다 건더기가 가들막하게 많다. 국이나 찌개 등에 건더기가 많아 국물이 적은 상태를 의미한다.

어원

'빡빡하다'는 의태어 계열의 형용사로, '빡'이라는 어근이 반복된 형태이다. '빡'은 무엇이 팽팽하거나 단단하게 조여진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어원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별도의 어원 정보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유의어 및 반의어

유의어로는 엄격하다, 단단하다, 강직하다, 빈틈없다, 까다롭다, 빡세다, 치밀하다 등이 있다. 반의어로는 유연하다, 부드럽다, 느슨하다, 널널하다, 여유롭다, 관대하다, 넉넉하다 등이 있다.

관련 표현

'빡빡하다'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빡세다'가 있다. '빡세다'는 '빡빡하다'의 의미 중 '여유가 없고 팽팽하다'는 뜻에서 '빡'을 따와 강조 표현으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되며, 1970년대 산업 현장에서 "일이 빡빡하다"라고 하던 것이 "빡시다"를 거쳐 "빡세다"로 변형되었다는 설이 있다.

용례

  • "이번 주는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쉴 틈이 없어요."
  • "그는 성격이 너무 빡빡해서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새로 산 청바지가 너무 빡빡해서 입기가 힘들다."
  • "8월26일 전에 완전국민경선을 위한 선거법도 개정해야한다. 반면 25일부터 28일까지 트럼프의 일본 국빈 방문 스케줄은 빡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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