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켈만쥐(Peromyscus winkelmanni)는 비단털쥐과(Cricetidae) 사슴쥐속(Peromyscus)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학명은 1977년 칼턴(M. D. Carleton)이 기재하였다. 멕시코에서만 발견되는 고유종이며, 학명과 일반명은 최초 표본을 수집한 존 R. 빙켈만(John R. Winkelmann)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분류 및 명명
빙켈만쥐는 신대륙 사슴쥐류(deermice)로 불리는 Peromyscus 속에 속하는 종이다. 아종(subspecies)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단형종(monotypic)으로 분류된다.
형태적 특징
빙켈만쥐는 집쥐보다 다소 크며, 성체의 전체 몸길이는 약 24~27cm에 이르고, 이 중 꼬리 길이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체중은 약 54g 정도이다. 털은 몸 대부분이 황갈색과 검은색이 섞인 색을 띠며, 등 쪽으로 갈수록 짙어져 등 한가운데에 뚜렷한 검은 띠를 형성하기도 한다. 옆구리와 볼 부분은 밝은 황갈색 또는 계피색으로 바랜다. 배 쪽은 옅은 회색이다. 꼬리에는 털이 얇게 덮여 있으며, 일반적으로 윗면이 아랫면보다 더 짙은 색이다.
관련 근연종과 비교할 때 귀는 상대적으로 작고 색이 짙으며, 두개골은 약간 더 크다. 또한 다른 근연종과 가장 쉽게 구별되는 특징으로 부분적으로 주름진 귀두(glans)의 형태가 있다. 암컷은 젖꼭지가 6개이다.
분포 및 서식지
빙켈만쥐는 멕시코 미초아칸주(Michoacán) 남부의 비교적 좁은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구체적으로는 서시에라마드레산맥(Sierra Madre Occidental) 서쪽 사면의 고립된 지역에 서식한다. 서식 환경은 키가 큰 참나무와 소나무가 섞인 삼림 지역으로, 빽빽한 하층 식생과 이끼, 난초, 브로멜리아드 등 두꺼운 착생식물이 있는 곳이다.
보전 상태
빙켈만쥐는 분포 지역이 매우 좁고, 서식에 의존하는 삼림이 현재 벌목의 대상이 되고 있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Endangered, EN) 등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 차원에서도 제한된 분포로 인해 특별 보호를 받는 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 문헌
- Álvarez-Castañeda, S.T. (2005). "Peromyscus winkelmanni". Mammalian Species (765): 1–3.
- Álvarez-Castañeda, S.T. & Castro-Arellano, I. (2008). "Peromyscus winkelmanni". IUCN 적색목록.
- Musser, G.G.; Carleton, M.D. (2005). "Superfamily Muroidea". Mammal Species of the World.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