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뒤비뇨(Vincent du Vigneaud, 1901년 5월 18일~1978년 12월 11일)는 미국의 생화학자이다. 1955년에 뇌하수체 호르몬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구조 규명 및 합성 연구, 그리고 생물학적 중요성을 지닌 유황 화합물의 기능에 관한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며,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과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박사 지도교수는 존 R. 멀린(John R. Murlin)이었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황(sulfur)을 함유한 생체 분자들로, 비오틴(biotin, 비타민 B7), 글루타치온(glutathione), 인슐린(insulin), 그리고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등의 펩타이드 호르몬이 포함된다.
그가 이룬 가장 주목할 만한 업적은 폴리펩타이드 호르몬의 최초 합성이다. 옥시토신은 9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뒤비뇨는 이를 처음으로 시험관 내에서 합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는 단백질 호르몬의 인공 합성이라는 화학 및 생화학 분야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수상 경력으로는 1948년 앨버트 래스커 기초 의학 연구상(Albert Lasker Award for Basic Medical Research), 1955년 노벨 화학상, 1956년 윌러드 기브스상(Willard Gibbs Award)이 있다.
그는 1978년 12월 11일 미국 뉴욕주 이사카에서 7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