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아멜리나(Victoria Amelina, 본명: 빅토리야 유리이브나 아멜리나, 우크라이나어: Вікторія Юріївна Амеліна, 1986년 1월 1일 ~ 2023년 7월 1일)는 우크라이나의 소설가, 시인, 인권 운동가이자 전쟁 범죄 연구자이다.
1986년 우크라이나 SSR(현 우크라이나)의 르비우에서 태어났다. 14세 때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으나 곧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르비우에서 컴퓨터 과학 학위를 취득한 후 IT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2015년 첫 소설을 출간하며 전업 작가의 길로 전환했다.
2015년 데뷔 소설 『낙엽 증후군, 혹은 호모 컴파티언스』(Синдром листопаду, або Homo Compatiens)는 2014년 우크라이나 마이단 사건을 다루었으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고 국내외 비평가와 학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7년에는 소설 『돔의 꿈의 왕국』(Дім для Дома)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은 2019년 EU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1년에는 유제프 콘라드 코르제니오프스키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돈바스 지역에 문학 축제를 설립하기도 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그녀는 우크라이나 인권 단체 '트루스 하운즈(Truth Hounds)'에서 전쟁 범죄 연구자로 활동하며 증인 인터뷰를 수행했다. 2022년 9월 이지움 지역에서 현장 조사 중 러시아 점령군에 의해 살해된 우크라이나 작가 볼로디미르 바쿨렌코의 전쟁 일기를 발굴하여 세상에 알렸다.
2023년 6월 27일, 동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피자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 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 미사일 공격에 부상을 입었고, 7월 1일 드니프로의 메치니코프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37세였다.
사후인 2024년 1월, 우크라이나 공로훈장 3등급이 추서되었다. 그녀의 마지막 비소설 저서 『전쟁을 바라보는 여성들』(Looking at Women Looking at War)은 2025년 출간되어 2025년 6월 조지 오웰 정치 저술상을 수상했다. 2025/2026 학년도에는 유럽 칼리지(College of Europe)의 홍보 후원자(promotion patron)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