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빅토르 줍코프

빅토르 알렉세예비치 줍코프(러시아어: Ви́ктор Алексе́евич Зубко́в, 1941년 9월 15일 ~ )는 러시아 연방의 공무원, 정치인, 사업가이다. 2007년 9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러시아 연방의 제36대 총리를 지냈으며, 이후 가스프롬(Gazprom)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생애 및 경력

줍코프는 1941년 9월 15일 소련 스베르들롭스크주 쿠시바에서 태어났다. 1972년 레닌그라드 농업연구소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1966년 소련군에 징집되어 18개월간 복무했으며, 1967년부터 1985년까지 레닌그라드주의 콜호즈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다.

1985년부터 1991년까지 레닌그라드주 소련 공산당에서 여러 지도직을 역임했다. 프리오제르스크 시의회 의장, 프리오제르스크 시 위원회 제1서기, 지역위원회 농업·식품산업부장 등을 지냈으며,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레닌그라드주 집행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기

1992년 1월부터 1993년 11월까지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끌던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청 대외관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세무조사국장을 역임했다. 1999년에는 러시아 연방 세무부 차관으로 임명되어 북서부 지역을 담당했다.

1999년 9월 레닌그라드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총 16명 중 4위(득표율 8.64%)로 낙선했다.

연방 정부 진출

2001년 11월 세무부에서 물러난 뒤 제1재무부장관 겸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총괄했다.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가 연방금융감독청으로 개편된 이후에도 그 직책을 유지했다. 2006년 정치 전문가 조사에서 러시아에서 84번째로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되었다.

총리 재임

2007년 9월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하일 프랏코프 전임 총리의 사임 직후 줍코프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이 제안은 9월 14일 국가두마에서 승인되었으며, 줍코프는 2007년 9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러시아 연방 총리를 역임했다.

총리로 재임하던 시기에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그를 '기술적 총리'로 평가했으며, 푸틴이 권력 내부 경쟁 구도를 재편하기 위해 충성도가 높은 인물을 기용했다는 해석이 제기되었다. 줍코프는 2008년 대선 출마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2007년 12월 푸틴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공식 지지하면서 대권 경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2008년 5월 7일 메드베데프 대통령 취임에 따라 줍코프의 내각은 헌법 규정에 따라 자동 해산되었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이 총리로 취임하면서 줍코프는 러시아 연방 제1부총리로 임명되었고, 2012년 5월에 이르기까지 재임했다.

가스프롬 이사회 의장

2008년 메드베데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줍코프는 러시아 최대 기업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가스프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 2012년 5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는 총리 직무대행을 겸하기도 했다.

가족

딸 율리야는 러시아 전 국방장관 아나톨리 세르듀코프와 결혼했다.

제재

줍코프는 2023년 2월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었다.

수훈

러시아 연방의 '조국 공로 훈장' 1급부터 4급까지를 수여받았다. 2011년에는 러시아 정교회의 '성 다니엘 훈장' 1급을 받았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