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우(肥肉牛)는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소를 가리키는 축산업 용어이다. 한자어로 '비육(肥肉)'은 '살이 찐 고기' 또는 '살찌우는 일'을 뜻하고, '우(牛)'는 소를 뜻하므로, '비육우'는 문자 그대로 "살이 찌도록 기르는 소"를 의미한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비육우는 "질 좋은 고기를 많이 내기 위하여 특별한 방법으로 살이 찌도록 기르는 소"이다. 이는 우유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젖소와 구분되며, 육질과 도체 중량의 향상을 목표로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통해 사육된다.
비육우의 사육은 일반적으로 송아지 시기부터 시작하여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사료를 급여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사육 과정에서는 성장 단계에 따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의 영양 비율을 조절하며, 근내지방(마블링) 형성과 도체 중량 증가를 유도한다. 사육 방식에 따라 거세 여부에 따라 거세 비육우와 비거세 비육우로 나뉘기도 하며, 암소 비육우도 존재한다.
비육우로 사육되는 품종은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한우가 대표적인 비육우 품종에 해당하며, 그 외에 홀스타인 젖소 수소를 비육한 육우, 수입 품종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비육우는 도축 이후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급 판정을 받으며, 한국에서는 한우의 경우 1++부터 3등급까지, 육우의 경우 A, B, C 등급으로 구분된다.
비육우 산업은 축산 농가, 사료 회사, 도축장, 육가공업체, 유통업체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어 있으며, 축산업의 주요한 축을 이루는 분야로 간주된다. 최근에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스마트 축산 도입, 친환경 사육 방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