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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외포르구

비외포르구(Vieux Fort Quarter)는 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에 위치한 섬나라 세인트루시아의 행정 구(區) 중 하나로, 세인트루시아의 10개 구 가운데 하나이다. 세인트루시아 남동부에 위치하며, 구의 명칭은 구의 중심 도시인 비외포르(Vieux Fort)에서 유래한다. 비외포르 구는 세인트루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를 포함하며, 세인트루시아의 국제공항인 헤와노라 국제공항(Hewanorra International Airport)이 소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헤와노라(Hewanorra)"는 이 섬의 옛 아메리카 원주민 명칭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지리 및 행정

비외포르구의 면적은 약 44km²(일부 자료에서는 약 49.8km²로도 제시됨)이며, 인구는 2001년 인구 조사 기준 약 16,329명이다. 2010년 인구 조사에서는 약 14,754명으로 보고된 바 있다. 구에는 오지에(Augier), 피에로(Pierrot), 벨뷰(Belle Vue), 블랙베이(Black Bay), 그레이스(Grace), 라리소스(La Resource), 세인트어반(St. Urban), 라투르네(La Tourney), 비지(Vige), 자부(Zaboo) 등의 여러 소규모 지역사회가 포함되어 있다. 이 구는 국회 하원에서 비외포르 북부와 남부의 두 선거구로 나뉘어 대표되고 있다.

역사

비외포르 일대에는 네덜란드 선원들이 요새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인트루시아 최초의 요새는 1605년 올리페 블로섬(Oliphe Blossome) 정착민들이 건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18세기 후반에 비외포르는 세인트루시아 설탕 산업의 중심지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미군 기지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건설된 터널이 오늘날 도시 지역에 남아 있기도 하다. 구 일부에 위치한 블랙베이는 전설에 따르면 악명 높은 해적 블랙비어드(Blackbeard)가 약탈물을 숨겼던 곳으로 알려져 그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경제 및 관광

비외포르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시장으로 유명하며, 세인트루시아에서 가장 큰 어시장이 위치해 있다. 관광 측면에서는 세인트루시아의 관광 활동 대부분이 서해안에 집중되어 있으나, 비외포르구에도 일부 호텔이 있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세인트루시아 국립 트러스트가 관리하는 마리아 제도 자연보호구역(Maria Islands Nature Reserve)이 있으며, 이곳은 장수거북의 번식지이자 세인트루시아 고유종 이구아나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명칭의 유래

"비외포르(Vieux Fort)"는 프랑스어로 "오래된 요새"를 뜻한다. 세인트루시아는 역사적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 통치를 번갈아 경험한 지역으로, 프랑스어 지명이 이 섬의 여러 곳에 남아 있다. 비외포르라는 명칭 역시 이 지역에 과거에 건설된 옛 요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사항

비외포르구의 정확한 면적과 인구 수치는 조사 시기와 자료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상기 수치 외에 2022년 잠정 인구 조사에서는 가구 인구가 약 19,669명으로 보고되기도 하였다.


참고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비외포르구", 영어 위키백과 "Vieux Fort 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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