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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워비에자 국립공원

개요

비아워비에자 국립공원(폴란드어: Białowieski Park Narodowy)은 폴란드 동부 포들라스키에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인접해 있다. 총 면적은 105.2km²(40.6 sq mi)이다. 이 공원은 유럽 최후의 원시림 중 하나인 비아워비에자 숲(Puszcza Białowieska)의 폴란드 영토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벨라루스 측에는 벨라베시스카야 푸시차 국립공원(Нацыянальны парк Белавежская пушча)이 위치하며, 두 국립공원은 국경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역사

비아워비에자 숲은 15세기 초 폴란드 왕 브와디스와프 2세(브와디스와프 야기에워)가 사냥을 한 이후, 폴란드 군주들의 수렵지로 이용되어 왔다. 수세기 동안 왕실의 보호를 받으면서 원시림의 상태가 비교적 잘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러나 밀렵의 영향으로 야생 동물의 수가 급감하였고, 1919년 이 숲에서 마지막 야생 유럽들소(비스헨트)가 사냥당하면서 야생 개체군은 완전히 멸종되었다. 이후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개체들을 다시 이곳에 방사하여 복원에 성공하였고, 현재 이 숲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유럽들소 개체군의 서식지가 되었다.

1979년 폴란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1992년에는 벨라루스 지역이 추가로 등재되었다. 2014년에는 등록 범위가 확장되었다.

지리 및 생태

비아워비에자 국립공원은 약 1만 년 전 빙하기가 끝난 후 형성된 저지대 혼합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유럽의 아마존'이라 불리기도 한다. 수령이 수백 년에 달하는 거대한 참나무와 가문비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하다.

주요 동식물로는 유럽들소(비스헨트)를 비롯하여, 유럽큰곰, 늑대, 스라소니, 유럽비버 등이 서식한다. 이 숲은 유럽들소의 가장 중요한 자연 서식지로서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세계유산 등재 기준

유네스코는 비아워비에자 숲을 다음 기준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였다:

  • (ix):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
  • (x): 과학이나 보전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

관광

비아워비에자 국립공원은 도보 및 자전거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유럽들소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야생동물 우리(voliery)도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역사적 의의

비아워비에자 숲은 자연사적 가치 외에도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1991년 12월 8일, 이 숲(벨라루스 측)에서 당시 구소련 구성국 정상들이 모여 벨라베자 조약(벨로베즈스카야 조약)을 체결하였고, 이는 사실상 소련 해체를 결정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같이 보기

  • 비아워비에자 숲
  • 벨라베시스카야 푸시차 국립공원
  • 유럽들소
  • 폴란드의 세계유산
  • 벨로베즈스카야 조약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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