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리츠 올림피크(Biarritz Olympique)는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아틀랑티크주 비아리츠(Biarritz)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럭비 유니언 클럽이다. 정식 명칭은 비아리츠 올림피크 페이 바스크(Biarritz Olympique Pays Basque)이며, 약칭으로 BO 또는 BOPB로 표기되기도 한다.
1913년 창단되었으며, 홈 구장은 파르크 데 스포르트 다길레라(Parc des sports d'Aguiléra)로 약 13,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클럽의 상징색은 흰색과 빨간색이며, 엠블럼에는 바스크 지방의 전통 문양과 독수리가 포함되어 있다.
비아리츠 올림피크는 프랑스 럭비 1부 리그인 톱 14(Top 14)에서 통산 5회 우승(1934-35, 1938-39, 2001-02, 2004-05, 2005-06)을 기록한 전통의 강호이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 전성기를 누리며 2001-02, 2004-05, 2005-06 시즌에 세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유러피언 럭비 챌린지 컵(European Rugby Challenge Cup)에서 2011-12 시즌 우승을 기록했으며,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스 컵(European Rugby Champions Cup)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2005-06, 2009-10)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쇠락하여 2013-14 시즌 톱 14에서 최하위(14위)를 기록하며 프로 D2(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2020-21 시즌 프로 D2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여 2021-22 시즌 톱 14에 복귀하였으나, 해당 시즌 다시 14위로 강등되었다. 2024-25 시즌에는 재정난으로 인해 3부 리그 강등 위기를 겪었으나, 75만 유로의 자금을 조달하여 간신히 프로 D2 잔류에 성공하였다.
비아리츠 올림피크는 프랑스 바스크 지방을 대표하는 럭비 클럽으로, 지역 정체성과 결합된 강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