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셰보섬(크로아티아어: Biševo, 이탈리아어: Busi)은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섬이다. 섬의 면적은 약 5.8 km²이며, 최고 고도는 239 m이다. 2011년 기준 인구는 15명으로, 주로 어업과 포도 재배에 종사한다. 행정 구역상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에 속하고 달마티아 중부 해안에 자리한다. 섬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서쪽 비스섬에서 약 5 km 떨어져 있다. 중앙 부근은 비옥한 평야 지대로, 북부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역사적으로는 1050년경 스플리트 출신 이반 그리치(Ivan Grlić)가 베네딕트 수도원을 설립하면서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나, 해적의 습격으로 약 200년 후 폐허가 되었다. 현재는 수도원 유적과 그 인근에 남아 있는 교회(교황 실베스테르 1세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만이 남아 있다.
경제는 주로 포도주 생산을 위한 포도 재배와 어업에 기반한다. 섬 주변 해역은 풍부한 어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섬 남쪽 해안에 위치한 ‘블루 케이브(모드라 špilja)’는 햇빛이 물속의 백색 모래와 반사되어 푸른빛을 발하는 자연 명소로, 관광객에게 유명하다.
지리·생태·역사적 특성을 갖는 비셰보섬은 크로아티아 해안의 작은 섬 중 하나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결합된 지역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