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동(飛山洞)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속한 법정동이다. 행정동으로는 비산1동, 비산2동, 비산3동, 부흥동, 달안동의 5개 동이 관할한다. 면적은 8.78㎢이며, 2025년 10월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약 85,232명이다.
지명 유래
'날미'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날미'는 '날뫼'의 다른 말로, 관악산에서 바라볼 때 산의 형세가 새가 나는 모습이나 베를 짤 때 사용하는 날틀(베틀의 부품)과 같다고 하여 한자로 '飛山'이라 옮겨 적은 데서 유래하였다. 비산동 관내에 있는 비봉산(飛鳳山, 295m)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과천현(果川縣) 상서면(上西面)에 속한 내비산리(內飛山里, 안날뫼)와 외비산리(外飛山里, 박날미) 지역이었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시흥군 서이면 비산리가 되었다. 이후 서이면이 안양읍으로 승격되었고, 1973년 안양시가 승격되면서 비산동으로 개칭되었다. 1982년 비산1동과 비산2동으로 분동되었고, 이후 비산2동에서 비산3동과 부흥동이 분동되었으며, 부흥동에서 달안동이 분동되어 현재의 행정 체계를 갖추었다.
지리 및 특성
안양 시역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경수대로(1번 국도)와 관악대로(57번 국지도)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다. 북쪽으로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서쪽으로는 만안구 안양동 및 석수동, 동쪽으로는 관양동, 남쪽으로는 호계동과 접한다. 안양천과 학의천이 흐르고 관악산 자락인 비봉산이 위치한다.
비산1~3동 지역은 안양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개발된 구도심권이며, 부흥동과 달안동은 평촌신도시 조성과 함께 개발된 신시가지권에 해당한다.
교통
현재 비산동을 직접 통과하는 철도역은 없으나, 부흥동과 달안동은 수도권 전철 4호선 범계역과 인접하며, 비산1동은 경부선 안양역과 가깝다. 2026년(또는 2028년) 경강선 안양종합운동장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도로 교통으로는 경수대로, 관악대로, 평촌대로 등이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주요 시설
상업시설로는 이마트 안양점, 홈플러스 평촌점이 있다. 체육시설로는 안양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실내빙상장), 비산체육공원 등이 있다. 공공기관으로는 동안구청, 동안구보건소,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우체국 등이 위치한다. 교육기관으로는 대림대학교, 비산초·중학교, 부흥초·중·고등학교, 임곡중학교,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등이 있다.
문화재
비산동에는 고려시대 무덤으로 추정되는 비산동 돌방무덤(석실분), 고려시대 청자와 백자를 만들던 비산동 도요지, 류영수양관연명지도 등의 국가유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