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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마카오

비바 마카오(Viva Macau)는 마카오에 본사를 둔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였다. 마카오 국제공항을 운영 기반으로 하여, 오스트레일리아와 아시아 지역의 노선을 운항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운항했으며, 2010년 3월에 운항을 중단했다.

설립 배경

1994년 마카오 정부는 합작 투자자 컨소시엄을 유치하여 에어 마카오(Air Macau)를 설립하고 25년간의 독점 운항권을 부여했다. 에어 마카오는 주로 중국과 대만을 연결하는 환승 항공사로 운영되었다. 비바 마카오는 에어 마카오와의 하위 면허(sub-concession) 계약을 통해 2006년 마카오에서 새로운 노선을 개설했으며, 장거리 저비용 항공(LCC) 서비스 개념을 마카오에 처음 도입한 항공사로 평가된다.

운항 및 주요 성과

비바 마카오는 2006년 12월 자카르타, 푸켓, 하이퐁, 말레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개시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오스트레일리아로 노선을 확장했다. 2007년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로부터 '올해의 신규 항공사(New 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2009년 9월에는 마카오 기반 항공사 최초로 마카오 민항청(AACM)으로부터 ETOPS(장거리 쌍발 운항) 인증을 받았다.

비바 마카오의 기단은 보잉 767-200ER 1대와 보잉 767-300ER 2대, 총 3대로 구성되었다. 이코노미 클래스와 프리미엄 클래스의 2등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수하물 요금이 별도로 부과되는 저비용 항공사 모델을 채택했다.

운항 중단과 이후 경과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비바 마카오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는 항공사에 약 2억 마카오 파타카(MOP)를 대여한 바 있다. 2010년 3월 28일, 마카오 민항청은 비바 마카오가 지연·결항으로 영향받은 승객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에어 마카오에 비바 마카오와의 하위 면허 계약을 취소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정부는 비바 마카오의 항공운송사업면허(AOC)를 신속히 취소하여 항공사는 운항을 전면 중단하게 되었다.

비바 마카오는 2010년 4월 마카오 법원에 면허 취소에 대한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초기에는 기각되었으나, 2011년 2월 마카오 최고법원이 기각 결정을 번복하여 공개 심리가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심리는 2012년 5월부터 시작되었으며, 미국 국회의원과 미국 국무부도 이 사건에 관심을 표명하며 마카오 투자자 보호 및 법치주의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마카오의 규제 환경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비바 마카오의 운항 중단 이후 마카오의 항공 산업은 활력을 잃었으며, 마카오 공항 또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 2012년 봄 마카오 정부가 약 2억 4천만 미국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을 제공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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