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고슈치(폴란드어: Bydgoszcz, 독일어: Bromberg, 라틴어: Bydgostia)는 폴란드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쿠야비포모제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약 36만 8천 명(2018년 기준 350,178명)이며, 면적은 175.98km²이다.
지리 및 산업
비스와강의 지류인 브르다(Brda) 강에 접해 있으며, 비드고슈치 운하의 최동단에 위치하여 내륙 도시임에도 수상 운송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기계 공업이 발달해 있다. 인근 주요 도시로는 북쪽으로 약 150km 지점의 그단스크, 남서쪽으로 약 100km 지점의 포즈난, 동쪽으로 약 40km 지점의 토룬 등이 있다.
역사
1238년 사료상 최초로 비드고슈치에 대한 기록이 등장하였다. 1346년 피아스트 왕조의 카지미에시 3세에 의해 도시 특권이 인정되었다. 14세기 말 야기엘론 왕조의 지배 아래 폴란드가 발트해로 진출하면서 상업이 크게 발전하였다.
1772년 제1차 폴란드 분할로 프로이센령이 되었고, 이후 비드고슈치 운하가 개통되어 서부 지역과 수상 운송으로 연결되었다. 19세기 초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는 틸지트 조약으로 수립된 바르샤바 대공국의 영토가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이 패배한 후 폴란드 영토로 편입되었다. 1975년부터 1998년까지는 비드고슈치주의 주도였다.
기후
서안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모두 받는 지역으로, 연평균 기온은 약 8.5°C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약 532mm이다. 겨울철에는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며, 여름철에는 최고 38°C까지 오르기도 한다.
자매 도시
비드고슈치는 영국 스완지,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 독일 만하임, 미국 하트퍼드, 카자흐스탄 파블로다르, 영국 퍼스, 우크라이나 체르카시 및 크레멘추크, 그리스 파트라, 중국 닝보시, 독일 빌헬름스하펜, 루마니아 피테슈티 등 여러 도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