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지옥편'은 쿠보 타이토의 만화 《블리치》를 원작으로 한 미디어 작품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크게 두 가지 작품이 존재한다.
1. 극장판 애니메이션 《블리치: 지옥편》 (劇場版BLEACH 地獄篇, Bleach: Hell Verse)
2010년 12월 4일 일본에서 개봉한 블리치 극장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감독은 아베 노리유키, 원작은 쿠보 타이토, 제작사는 스튜디오 피에로, 배급사는 도호이다. 상영 시간은 94분이며, 일본 흥행 수익은 약 6.1억 엔이다. 주제곡은 T.M.Revolution의 'Save The One, Save The All'이다.
줄거리는 생전에 대죄를 지은 자들이 보내지는 금기의 장소 '지옥'에 갇혀 있던 흉악한 죄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의 동생 유즈를 납치하고, 이치고가 동료들과 함께 지옥으로 뛰어드는 이야기이다. 원작에서 초반에만 언급되었던 '지옥' 설정을 본격적으로 다루었으며,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제작 총지휘로서 컨셉 아트와 공간 설정을 직접 디자인하였다. 작화와 액션, 사운드트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원작자 쿠보 타이토는 이후 팬클럽 Q&A를 통해 이 극장판의 설정은 원작 만화의 정식 설정(정사)이 아닌 평행세계(패러렐 월드)로 취급한다고 밝혔다.
2. 원작 만화 후일담 원샷 《옥이명명 편》 (獄頤鳴鳴篇, NO BREATHES FROM HELL)
2021년 8월 10일, 《블리치》 연재 20주년을 기념하여 《주간 소년 점프》 2021년 36·37 합병호에 게재된 단편 만화이다.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직접 그린 후일담으로, 본편 완결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의 한자 표기는 '獄頤鳴鳴篇'이며, 영문 부제는 'NO BREATHES FROM HELL'이다.
이 원샷에서는 본편에서 사망한 대장급 사신들의 영자가 지옥으로 보내지는 '혼장예제'의 진실, 지옥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는 설정 등이 제시되었다. 원작자 쿠보 타이토는 이 옥이명명 편의 설정이 정사(공식 설정)라고 못 박았으며, 2010년 극장판의 설정과는 별개의 것임을 명확히 하였다. 2023년 9월 4일에는 풀 컬러판이 디지털 발매되었다. 이후 정식 연재 여부는 현재까지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종합
'블리치: 지옥편'이라는 명칭은 위의 두 작품을 모두 포괄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2010년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원작 만화의 정식 후속 스토리는 2021년의 원샷 '옥이명명 편'이며, 극장판의 설정은 정사가 아닌 평행세계로 원작자에 의해 공식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