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Blue, 2003)
《블루》(Blue)는 2003년 2월 7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드라마 영화이다. 이정국 감독이 연출하고 김해곤이 각본을 썼으며, 강제규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대한민국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Ship Salvage Unit)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해군의 전폭적인 제작 협조 아래 제작되었다.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감독 | 이정국 |
| 각본 | 김해곤 |
| 제작 | 최진화 |
| 주연 | 신현준, 신은경, 김영호 |
| 촬영 | 최지열 |
| 편집 | 김미영 |
| 음악 | 최태완 |
| 제작사 | 강제규필름 |
| 배급사 | 에이라인 |
| 개봉일 | 2003년 2월 7일 |
| 상영 시간 | 105분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 총 관객 수 | 약 198,500명 (대한민국 최종 기준) |
줄거리
대한민국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소속 김준 대위(신현준 분)와 이태현 대위(김영호 분)는 어린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이자 최고의 포화잠수 실력을 겨루는 라이벌 관계이다. 이들의 새 훈련교관으로 강수진 소령(신은경 분)이 부임하는데, 그녀는 김준의 옛 연인이자 두 사람의 SSU 동기이다. 3년 만에 재회한 세 사람 사이에는 말하지 못한 사랑과 우정이 얽혀 있다.
강수진의 지휘 아래 해군 합동훈련인 '밍크작전'이 시작되지만, 작전 도중 첨단 장비 USM을 실은 한반도함이 심해에 불시착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 SSU 부대원들은 심해잠수정(DSRV)을 타고 구조에 나서지만, 승선 인원 초과로 강수진 소령과 이중사(류수영 분)가 함정에 남게 되고, 한반도함은 전례 없는 187m 심해로 다시 침몰하기 시작한다.
평가 및 흥행
영화는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뻔한 삼각관계 구조, 개연성이 부족한 캐릭터 설정, 과도한 신파적 연출, 1980년대 수준의 시나리오 작법 등이 주된 비판 지점으로 지적되었다. 배우 신현준, 신은경, 김영호 등 안정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던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시나리오의 한계로 인해 연기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흥행 성적 또한 저조하여, 대한민국에서 약 19만 8,5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으며 2003년 연간 흥행 5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같은 해 《실미도》(1,108만 명), 《살인의 추억》(525만 명), 《올드보이》 등이 흥행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같은 해 가을 일본에서 'SSU'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어 한국 영화로서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일본 흥행 수치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고증 및 의의
해군의 협조로 제작된 만큼, SSU의 임무·활동·훈련 내용 및 비SSU 해군에 대한 재현 수준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청해진함, 장보고급 잠수함, DSRV와 잠수함의 도킹 장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비와 작전 장면이 등장하는 점은 이 영화의 주요한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실제 해난구조대에 여성 부대원이 없음에도 신은경이 SSU 대원으로 등장하는 점, 부사관 계급장 색상 등의 고증 오류가 일부 지적되었다.
기타
- 시나리오는 배우 김해곤이 집필하였고, 강제규 감독이 시나리오 감수 및 제작을 맡았다. 신현준과 강제규는 《은행나무 침대》(1996)에서 배우-감독으로, 《지상만가》(1997)에서 배우-제작자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 당초 강수진 역에는 배우 오현경이 캐스팅되어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었으나, 해군본부의 반대와 건강상의 이유로 최종 불발되었다.
- 일본 영화 제작사 포니 캐니언과 시네마 아뮤즈가 제작에 참여하여, 제작 단계부터 일본 개봉을 염두에 둔 작품이었다.